.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 길. 하지만 각 지하철역에 관련된 좋은 추억들을 하나 둘 마주한다. 첫 출근을 한 삼성역, 첫 데이트를 했던 녹사평역, 휴가나온 친구와 즐겁게 놀았던 건대입구역, 패션에 목메던 시절 자주 다니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학창시절 친구들과 놀러갔던 어린이대공원, 유년시절 부모님과 나들이를 갔던 뚝섬유원지역. 발걸음을 조심하라는 지하철에서 나오는 안내멘트 처럼 주인공은 옛날의 내가 부디 행복하길 바라며
(2019년 제10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